한국 축구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본선에서 최악의 조를 피했다. 비교적 수월한 조 편성이다.
FIFA는 2일 새벽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도하전시컨벤션센터(DECC)에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추첨을 진행했다.
한국은 포트 3에 속했다. 포트 1 국가로는 유럽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북마케도니아를 꺾고 올라온 포르투갈(FIFA 랭킹 8위), 포트 2 국가는 우루과이(13위)를 상대한다. 우루과이는 남미 지역 예선을 조 3위로 뚫고 본선에 직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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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카타르월드컵 H조에 편성됐다. 사진(카타르 도하)=AFPBBNews=News1 |
'죽음의 조'로는 E조가 꼽힌다. 스페인(7위)·독일(12위)·일본(23위)과 뉴질랜드-코스타리카 간 대륙 플레이오프 승자가 한 조에 묶였다. 스페인과 독일이라는 유럽 최고의 강호가 자리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이란이 잉글랜드(5위)-미국(15위)-웨일스·스코틀랜드·우크라이나 중 하나와 B조에 묶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르헨티나(4위)-멕시코(9위)-폴란드(26위)와 C조에 묶였다.
▲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본선 조 추첨 결과
A 카타르-에콰도르-세네갈-네덜란드
B 잉글랜드-이란-미국-UEFA PO(웨일스·스코틀랜드·우크라이나 중 하나)
C 아르헨
D 프랑스-대륙간 PO1(UAE·호주·페루 중 하나)-덴마크-튀니지
E 스페인-대륙간 PO2(코스타리카·뉴질랜드 중 하나)-독일-일본
F 벨기에-캐나다-모로코-크로아티아
G 브라질-세르비아-스위스-카메룬
H 포르투갈-가나-우루과이-대한민국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