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같은 스프링캠프 시설을 공유하는 두 팀이 초대형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다저스와 화이트삭스가 외야수 A.J. 폴락(35)과 우완 불펜 크레이그 킴브렐(34)을 맞바꾸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양 구단도 곧 이를 공식 발표했다.
두 선수 모두 2022년이 계약의 마지막 해였다. 'ESPN'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제프 파산에 따르면 현금 거래가 따로 없는 선수간 트레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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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이그 킴브렐은 다저스에서 마무리를 맡을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두 선수에게 남아 있던 계약 규모가 어느 정도 비슷하다. 두 팀이 서로에게 부담됐던 계약을 넘기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계약에 합의한 것.
다저스는 이번 트레이드로 켄리 잰슨이 떠나며 비어있던 마무리 자리를 채웠다. 이와 동시에 야수 적체를 해소하며 개빈 럭스의 출전 시간을 벌 수 있게됐다. 화이트삭스 이적 이후 셋업맨으로 역할을 바꿔야했던 킴브렐도 익숙한 역할로 돌아올 수 있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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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락은 화이트삭스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