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가 비디오 판독 과정에 변화를 준다. 관중과 시청자 입장에서 반가운 변화다.
메이저리그 홍보국은 1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번 시즌부터 심판들이 비디오 판독 결과를 직접 발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심판조장은 착용한 휴대용 마이크를 통해 어느 팀에서 어떤 내용의 판독을 요청했는지를 발표한 뒤 비디오 판독에 들어간다. 판독이 끝나면 그 결과를 직접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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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가 앞으로 비디오 판독에 대한 결과도 현장에서 설명한다. 사진= MK스포츠 DB |
다른 종목의 경우 비디오 판독 결과를 심판들이 직접 설명한다. 풋볼(NFL)이나 아이스하키(NHL)의 경우 착용한 휴대용 마이크로 비디오 판독뿐만 아니라 판정 결과까지 설명하고 있다. 농구(NBA)는 본부석에 설치된 마이크를 통해 심판이 판독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ESPN은 심판들이 이같은 변화에 대비한 훈련을 진행해왔다고 소개했다. 이번
메이저리그는 이같은 시도를 2020년부터 추진해왔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시행을 연기했다. 2년만에 이를 실행에 옮기게됐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