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첫 대상경주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누가 주인공인 될 것인지 벌써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현시점의 성적으로 우승선수를 예측해 보고자 한다.
우선 올 시즌 19회 출전 중 14승을 기록 중인 김종민(2기 A1 46세)은 2021년 쿠리하라배와 그랑프리 대상경주를 싹쓸이하며 다시 한번 예전의 강자다운 모습으로 돌아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조성인(12기 A1 35세) 또한 현재 11승을 달리고 있고 지난해 쿠리하라배와 그랑프리 결승전 모두 준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에 대한 갈망이 큰 만큼 그 어느 선수보다 강한 승리 의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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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 제공 |
손지영(6기 A2 38세)은 출산이후 기량이 하향세를 보이는 듯 싶더니 서서히 스타트(평균스타트 0.23초) 집중력이 살아나며 특유의 선회력으로 올 시즌 8승으로 여자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 중에 있고 우승에 대한 갈망이 클 것으로 분석되는 선수이다.
김효년(2기 B2 49세)은 경정선수 중 가장 빠른 스타트 능력을 갖고 있다. 작년 플라잉으로 인해 사고점 관리 실패로 올 시즌 B2등급으로 출발했으나 현재 8승을 기록 중에 있어 올 시즌 페이스라면 다시 한 번 우승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손동민(7기 A2 41세)은 현재 7승으로 다승랭킹 6위를 기록 중에 있고, 이용세(2기 A1 51세)와 한성근(12기 A1 36세)은 6승을 기록하고 있어 남은 기간 동안 집중력을 발휘해 본선진출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뒤로 현재 5승을 기록 중인 11명의 선수 중 작년 사고점 관리 실패로 B2 등급으로 시작한 심상철(7기 41세)은 총 7회 출전 중 1착 5회 2착 1회 3착 1회를 기록하며 승률 71.4% 연대율 85.7%로 강자다운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어 남은 기간 동안 꾸준히 승수를 쌓는다면 본선에 진출할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올 시즌 활약으로 눈에 띄는 선수로 김지현(11기 A2 36세), 박진서(11기 A2 40세), 이진우(13기 B1 35세) 활약도 손꼽히고 있다.
이서범 경정코리아 분석위원은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