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새롭게 합류한 우완 불펜 이미 가르시아(32)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가르시아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그레이프푸르트리그 원정경기 5회말 등판,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를 했다.
등판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난 그는 "지금 이런 팀에 함께한다는 사실이 너무 기분좋고 감동받을 지경이다. 정말 기대된다"며 새로운 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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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의 새로운 불펜 투수 이미 가르시아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 토론토 공식 트위터 |
그는 "아주 젊고 재능 있는 재능들이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새로운 팀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이들이 뿜어내는 감정과 에너지가 모든 곳에서 느껴진다. 이들이 필드에 경기를 하러 나올 때도, 클럽하우스에 모여 있을 때도 믿을 수가 없다"며 말을 이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241경기에서 12승 20패 29홀드 17세이브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한 그는 중간 계투로도 뛰었지만 2021년 마이애미에서는 마무리로도 활약했다. 여러 보직에서 활용이 가능한 선수다.
그역시 이같은 점을 어필했다. "나는 준비됐다"며 말을 이은 그는 "이닝과 상관없이 내 일을 할 것이다. 7회든 8회든 9회든 맡겨주면 할 것이다. 팀이 선발을 원하면 선발도 할 수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블루제이스와 2년 1100만 달러에 계약한 가르시아는 직장폐쇄로 비자 작업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라이브BP까지 소화하며 시즌 준비를 해왔다고 밝힌 그는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3~4이닝 정도면 괜찮을 것"이라며 시즌 준비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탬파(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