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세 명의 한국인 타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박효준은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해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그레이프푸르트리그 원정경기 2번 3루수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기록했다.
상대 선발 조시 윈더 상대로 3회 좌전 안타 출루했고 도루까지 성공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잔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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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효준이 시범경기에서 안타 한 개를 기록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팀은 4-9로 졌다. 유격수 선발 출전한 디에고 카스티요는 멀티 홈런으로 3타점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은 같은 날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캑터스리그 홈경기 9번 유격수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2삼진 기록했다. 세 차례 타석에서 삼진 2개와 내야 뜬공에 그치며 타석에서 별다른 활약없이 물러났다. 7회에는 수비 실책을 기록하기도했다.
팀의 주전 3루수 매니 마차도는 3회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이번 시범경기 첫 홈런을 신
탬파베이의 최지만은 이날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그레이프푸르트리그 원정경기에 참가하지 않았다. 이날 탬파베이는 최지만을 비롯해 주전 대다수를 원정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팀은 6-7로 졌다.
[탬파(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