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월드컵 공인구 '알 릴라' 공개…손흥민·메시 공식 모델

손흥민·메시 새 공인구 공식 모델 발탁
기존 축구공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날아가는 게 특징

↑ 알 릴라와 손흥민 / 사진=아디다스 홈페이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용될 공인구가 공개됐습니다. 이에 한국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와 함께 새 공인구 공식 모델로 나섰습니다.

30일(현지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은 30일(현지시간) 아디다스가 제작한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 ‘알 릴라’의 기능적 특징과 디자인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FIFA에 따르면 아디다스의 풍동 실험장에서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만들어진 알 릴라는 기존 축구공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날아가는 게 특징입니다.

특히 특수한 돌기가 들어간 20조각의 사각형 폴리우레탄 피스가 공을 구성하는 '스피드셀' 기술이 정확도와 비행 안정성을 높입니다.

알 릴라는 친환경적인 수성 잉크와 수성 접착제로 만들어진 최초의 월드컵 공인구이기도 합니다.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지속 가능성에도 초점을 둬 공을 제작한 결과입니다.

배포된 홍보 사진 속 손흥민은 장난스럽게 손가락 위에 공을 올려두고 특유의 자신있는 미소를 짓고있습니다.

아디다스는 1970년 멕시코월드컵부터 공인구 디자인을 전담하고 있습니다. 2002 한일월드컵 공인구 피버노바부터 대회 특징을 반영한 독특한 디자인의 공인구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2006 독일월드컵에서는 '팀가이스트',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는 '자블라니', 2014 브라질월드컵은 '브라주카'를 발표했습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텔스타18'에 이어 '알 릴라'가 등장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