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선발들의 시즌 첫 등판에 대한 기대치를 전했다.
몬토요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 그레이프푸르트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선발들의 시즌 첫 등판에 대한 기대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모든 선발 투수들이 다르다"며 선발들의 준비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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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토요 감독이 류현진을 비롯한 선발들에게 거는 기대치를 말했다. 사진(美 더니든)= 김재호 특파원 |
두 선수는 각각 개막 2선발, 3선발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개막전 선발은 공식 발표는 없지만 호세 베리오스가 유력하다.
기대치는 다르지만, 공통으로 원하는 것은 있다. 몬토요는 "(첫 등판에서) 모든 선발들이 5이닝 정도는 소화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거기서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두 차례 등판을 통해 투구 수를 60개 수준까지 끌어올린 류현진은 "다음 등판에서는
물론 이는 투구 내용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그는 웃으면서 "좋으면 더 던질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토가 원하고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라 할 수 있다.
[탬파(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