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 총재가 2022 KBO리그 시범경기가 종료된 29일 스트라이크존 정상화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더 정확한 판정 및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비디오 판독 심판위원을 3명에서 5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KBO는 2022 정규시즌에 공식야구규칙을 철저히 준수한 더 정확한 스트라이크존을 적용하기 위해 심판위원들의 훈련을 진행해 왔고 각 팀 스프링캠프 순회 설명회, 그리고 시범경기에서 정상화된 스트라이크존 적용을 위해 노력해왔다.
허구연 총재는 올해 시범경기 마지막 날인 29일 허운 심판위원장 및 심판팀장, 김용희 경기운영위원장 및 경기운영위원과 함께 집중 회의를 갖고 시범경기 기간 동안 적용된 스트라이크존에 대해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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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총재는 시즌 개막 후에도 스트라이크존 정상화에 대한 점검을 진행해 새 시즌 정확한 적용이 최대한 빨리 안착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경기 스피드업을 위한 조치도 함께했다. 올 시즌 더 정확한 비디오 판독 및 판독시간 단축을 위해 그동안 심판 3명으로 운영됐던 비디오 판독실을 5명으로 확대
심판 한 명이 한 경기를 집중적으로 전담해 더 정확한 판정을 신속하게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게 됐다. 여러 구장에서 동시에 판정 요청이 와도 기존보다 더욱 신속하게 경기장에 전달될 수 있어 경기 시간 단축을 통한 팬 서비스 강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