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박효준이 시범경기 2호 홈런을 기록했다.
박효준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레콤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그레이프푸르트리그 홈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2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상대 선발 닉 피베타를 맞아 초구 92.6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강타, 우측 담장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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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효준이 시범경기 2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매년 체격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던 박효준은 앞선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도중 빠졌던 몸무게를 다시 키워 캠프에 합류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면서 늦은 합류에도 좋은 내용을 보여주
박효준은 유틸리티 선수로서 면모도 보여주고 있다. 앞서 2루수, 유격수로 출전했던 그는 이날 경기에서 3루수로 출전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 한 개를 추가,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기록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포트 샬럿(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