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가우스먼, 호세 베리오스 이어 3선발로 시즌 시작
전직 NC 에릭 테임즈도 반등 기대되는 선수로 꼽혀
메이저리그 10년 차가 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35)이 '올해에 반등해야 할 선수'로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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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트로이트전에서 2022 MLB 시범경기 첫 등판한 류현진. / 사진 = 연합뉴스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 MLB닷컴은 29일(한국시간)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30개 구단에서 반등해야 할 선수 한 명씩을 소개했습니다. 토론토에선 류현진이 꼽혔습니다.
매체는 "류현진은 매년 30경기 등판, 평균자책점 3.00 이하를 목표로 세웠고, 두 가지 목표 중 하나는 대부분 이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류현진은 지난해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2013년 이후 처음으로 30경기 등판 기록을 세웠다"면서도 "다만 평균자책점은 4.37로 실망스러웠다"고 전했습니다.
MLB닷컴은 "이는 그의 선수 인생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아울러 "류현진은 지난해까지 토론토의 에이스로서 부담감을 가져야 했지만, 올해는 상황이 바뀌었다"며 "부담을 덜어낸 류현진이 30경기 이상 출전, 평균자책점 3.00 이하의 목표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류현진은 케빈 가우스먼, 호세 베리오스에 이어 3선발로 이번 시즌을 시작합니다.
앞서 MLB닷컴은 지난 27일(한국시간)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이 4점대를 맴돌면 4선발까지 밀려날 수 있다"고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토론토는 작년 베리오스와 7년 1억 3천100만 달러, 가우스먼과 5년 1억 1천만 달러 계약을 맺었습니다
한편 MLB닷컴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반등해야 할 선수로 과거 KBO 리그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했던 에릭 테임즈를 꼽았습니다.
매체는 "테임즈는 KBO리그에서 돌아온 2017~2019시즌에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괴물 같은 모습을 보였다"며 "오클랜드 1루 자리는 비어있는데, 테임즈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를 모은다"고 소개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