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입성한 벤투호에 또 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축구대표팀이 27일 두바이 입국 후 실시한 PCR 테스트 결과 박민규(수원FC)가 양성 판정을 받았고, 재검을 실시했으나 다시 양성이 나와 격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9일 UAE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6일 UAE행 비행기에 올랐는데, 입국 후 실시한 PCR 검사에서 박민규의 양성이 확인됐다.
↑ 축구대표팀 박민규가 UAE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현지 격리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이번 소집기간 동안 벤투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벌써 다섯 번째다. 앞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박민규는 이번 대표팀 소집 때 처음으로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고 벤투호에 승선한 왼쪽 풀백 자원이다. 하지만 지난 이란전에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