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35)이 생애 2번째 UFC 타이틀전에서도 챔피언이 되지 못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4월10일(이하 한국시간) 페더급(-66㎏)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에게 도전한다.
댄 후커(32·뉴질랜드)는 28일 체코 격투기 매체 ‘톱파이트’와 인터뷰에서 “정찬성을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 레슬링 실력은 더더욱 그렇다”면서도 “펀치·킥 공격을 너무 자주 허용한다. 볼카노프스키를 상대로는 TKO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후커는 22일 업데이트된 UFC 공식랭킹에서 라이트급(-70㎏) 13위다. 2020년 9~10월에는 4위까지 오르는 등 한때 ‘(잠정)타이틀전 경험이 없는 라이트급 선수 중 최강’으로 여겨졌다.
↑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왼쪽), 도전자 정찬성 © City of Jacksonville |
정찬성은 관절 기술 및 조르기로 WEC 페더급 타이틀 도전자 출신 레너드 가르시아(43), UFC 라이트급 잠정챔피언을 지낸 더스틴 포이리에(33)에게 항복을 받아내는 등 미국 무대에서 정상급 그라운드 실력을 보여줬다.
후커는 “볼카노프스키가 종합격투기 선수로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