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린(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출전 3경기 만에 톱3의 성적을 올렸다.
안나린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바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609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JTBC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 4언더파 68타를 쳤다.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적어낸 안나린은 아타야 티티쿤(태국), 나나 쾨르스츠 마르센(덴마크·이상 16언더파 272타)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나린은 지난해 LPGA Q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했다.
↑ 안나린이 2022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JTBC 클래식 최종라운드 3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미국 칼즈배드)=AFPBBNews=News1 |
17번홀(파5)이 아쉬웠다. 안나린은 짧은 파 퍼트를 놓치며 공동 선두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올해의 선수, 신인왕을 휩쓴 티티쿤은 마르센과 2차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LPGA 첫 정상에
세계랭킹 1위인 고진영(27)은 4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34)는 공동 8위(11언더파 277타)에 올랐다.
‘슈퍼 루키’ 최혜진(23)은 3타를 잃는 부진 끝에 공동 32위(6언더파 282타)에 머물렀다.
[김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