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세계랭킹 21위)이 한국(29위)과 축구 A매치에서 11년 만에 패하자 “손흥민(30·토트넘) 같은 슈퍼스타도 열심히 뛰는 정신력에 밀렸다”고 분석했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선제결승골로 한국 이란전 2-0 승리에 공헌했다.
바흐만 포루탄(75)은 27일 이란 매체 ‘바나 뉴스’ 기고문에서 “한국이 더 의욕적이었다. 주장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리버풀을 상대하는 것처럼 플레이했다”며 돌아봤다.
포루탄은 2010~2014년 베를리너, 튀르키옘스포르, 첼렌도르프 등 독일 클럽팀 감독을 맡았다. 한국은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1-0승) 이후 4080일(11년2개월3일) 만에 이란을 이겼다.
↑ 한국 주장 손흥민이 이란과 2022 국제축구연맹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 홈경기 선제 결승골을 넣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
포루탄은 “어떤 팀이 더 승리가 필요하고 간절했는지는 분명했다. 한국은 (무승에서) 벗어나려는 마음이 컸다. 반면 이란은 누구도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며 비교했다.
‘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