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과 토트넘 홋스퍼에서 환상의 콤비네이션을 보여주고 있는 해리 케인(29·잉글랜드)이 A매치 49번째 골을 터트렸다.
잉글랜드는 2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에서 스위스에 2-1로 승리했다.
스위스가 먼저 앞서나갔다. 전반 22분 레나토 슈테펜과 레모 프로일러를 거쳐 제르당 샤키리가 크로스를 투입했다. 수비수 사이에 위치했던 브릴 엠볼로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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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이 잉글랜드의 승리를 이끄는 골로 A매치 49호 득점을 만들었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
후반에는 잉글랜드가 앞섰다. 후반 29분 그릴리쉬 코너킥 이후 마크 게히의 헤더가 슈테벤 주버의 팔에 맞았다. 주심은 온 필드 리뷰 이후 잉글랜드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결국 잉글랜드의 승리였다. 잉글랜드는 8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케인은 A매치 통산 49호골을 기록했다. 이는 바비 찰튼과 동률이다. 웨인 루니가 보유한 잉글랜드 역대 최다 득점(53골) 기록도 4골 차로 줄였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