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넷 없이 마무리 한 게 가장 만족스럽다.”
NC다이노스 선발진의 미래가 밝다. 3년차 영건 김태경(21)이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태경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73구를 던졌다.
↑ NC다이노스 김태경이 역투하는 장면. 사진=NC다이노스 제공 |
3회말 하위타선 김주형, 김재현의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게 아쉬웠을 뿐 전체적으로 제구가 날카로웠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3km였고, 포크볼,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점검했다.
2020년 용마고를 졸업하고 1차 지명으로 NC에 입단한 김태경은 공룡군단이 기대하는 영건이다.
이날 피칭으로 올 시즌 선발자원으로 기대를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경기 후 김태경은 “오늘 경기 변화구 제구가 잘 되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고, 양의지 선배
[고척(서울)=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