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한국프로야구 KIA타이거즈에서 활약했던 애런 브룩스(32)가 빅리그 복귀를 눈앞에 두게됐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마이너 계약 이후 초청선수로 캠프에 합류한 브룩스는 26일(한국시간) 40인 명단에 포함됐다.
40인 명단 포함이 꼭 개막 로스터 진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시기에 그를 40인 명단에 포함시켰다는 것은 메이저리그에서 활용할 계획이 있음을 의미한다.
↑ 애런 브룩스가 세인트루이스 40인에 포함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선발과 불펜으로 모두 활용 가능한 브룩스는 잭 플레어티의 어깨 부상으로 생긴 로테이션 한 자리를 놓고 현재 경쟁중이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지금까지 두 경기 불펜 투수로 등판, 5이닝 3피안타 1피홈런 8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불펜으로 나왔으나 이닝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는중이다.
한편, 카디널스는 이날 좌완 패키 너튼, 우완 요한 퀘자다, 앙헬 론돈, T.J. 조이크를 마이너 옵션을 이용해 트리플A 멤피스로 내려보냈다. 초청선수중에는 좌완 잭 톰슨을 마이너캠프로 보냈다. 40인 명단에서 자리를 만들기 위해 우완 알렉스
또한 유틸리티 선수 코리 스판젠버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그를 초청선수로 캠프에 합류시켰다. 스판젠버가는 지난 두 시즌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뛰었다. 또 한 명의 일본프로야구 출신 선수를 영입했다.
[더니든(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