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드릴 일이죠.”
야구인 출신으로 최초의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에 선출된 허구연 총재를 향해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도 환영 입장을 냈다.
KBO는 25일 허구연 MBC 해설위원을 제24대 총재로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10개 구단 서면 표결 결과 만장일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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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구연 신임 총재(왼쪽)와 김태형 두산 감독(오른쪽). 사진=천정환 기자 |
2004년부터 2012년까지는 대한야구협회 이사를 맡았으며 이후 KBO 규칙위원장, 기술위원회 부위원장, 야구발전위원장, KBO 총재 고문 등 행정 경험도 쌓았다.
해설위원을 역임하면서 야구 인프라를 유독 강조했던 허 총재였다. 이는 광주 챔피언스필드, 대구 라이온즈파크, 창원 NC파크 등 1군 신축 구장 건설로 이어졌다. 울산과 포항에도 새 야구장이 들어섰다. 대전도 곧 신축 야구장 삽을 뜬다.
국내에만 머물지 않고 인도, 캄보디아, 베트남,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오스트리아 등에 글러브와 스파이크를 보급하기도 했다.
이날 잠실야
한편 허구연 총재는 29일 취임식과 기자회견을 갖고 총재로서 첫 행보에 나선다.
[잠실(서울)=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