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운동선수와 예술인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여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를 해제했다.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25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퀸즈에 있는 뉴욕 메츠 홈구장 시티필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는 뉴욕시를 연고로하는 프로팀들이 적용 대상이다. NBA의 브루클린 넷츠, 뉴욕 닉스, MLB의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등이 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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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리 어빙은 이제 홈경기도 뛸 수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백신 접종 의무화를 완전히 해제한 것은 아니다. 운동 선수와 예술인 등 극히 일부를 대상으로 한 조치다.
특혜 시비가 붙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애덤스 시장은 이같은 선택을 한 것은 "공정한 경쟁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뉴욕시의 백신 의무화 조치는 홈팀 선수들에게만 적용돼 논란이 됐었다. 이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자 결국 백신 의무화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 것.
애덤스
[브레이든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