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박효준, 시범경기 2루수 선발 출전해 솔로홈런 신고

2타수 1안타(홈런) 1타점 1득점 기록

↑ 피츠버그의 박효준이 시범경기 첫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 사진 =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 박효준(26)이 시범경기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박효준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클랜드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에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2타수 1안타(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1회초 1사에서 첫 타석에서 들어선 박효준은 디트로이트의 좌완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의 92.3마일, 약 149km짜리 포심패스트볼 2구를 받아쳐 중앙 담장를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습니다.

4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선 박효준은 로드리게스의 4구째 슬라이더를 노렸지만, 1루수 땅볼로 잡히며 아웃됐습니다.

박효준은 5회말 수비를 앞두고 로돌포 카스트로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습니다.

박효준은 비자 발급 문제로 미국 출국이 늦어지다 15일 출국했습니다. 이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으로 향해 피츠버그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했습니다.

이날 양 팀의 경기는 6 대 6 무승부로 종료됐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