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마이너리그 내야수 배지환(23)의 구단 유망주 랭킹이 상승했다.
배지환은 24일(한국시간) 'MLB.com'이 공개한 파이어리츠 유망주 랭킹에서 17위에 자리했다.
2020년 15위보다는 낮은 랭킹이지만 2021년 22위보다 다섯 계단이 상승했다. 2019년 이후 4년 연속 구단 유망주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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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지환의 유망주 랭킹이 상승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MLB.com은 "스피드와 컨택 능력이 그를 빅리그로 이끌 것"이라며 두 가지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지난 시즌 더블A와 애리조나 가을리그에서 28개의 도루를 기록했음을 언급했다. 여기에 2021시즌 힘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원래 포지션은 유격수였지만, 지난 시즌에는 주로 2루를 봤고 중견수 수비도 소화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도 두 포지션을 모두 소화했었다.
랭킹 1위는 2루수 닉 곤자레스가 차지했다. 2020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 지명 선
포수 헨리 데이비스가 2위, 유격수 오닐 크루즈가 3위, 우완 퀸 프리스터와 로안지 콘트레라스가 4위와 5위에 올랐다.
[노스 포트(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