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60) 전 KIA타이거즈 투수 코치가 꿈나무 육성에 나선다.
4월1일 김정수 전 코치는 자신의 이름을 딴 피칭아카데미를 연다. 학창 시절에 이어 프로야구 선수 및 지도자로 많은 시간을 보낸 광주광역시를 개원 장소로 선택했다.
김정수 전 코치는 현역 시절 한국시리즈 최다승(7승) 투수 및 단일팀 최다 우승(8회)으로 빛난 빅게임 피처였다. 큰 경기에 익숙한 해태 타이거즈 스타 중에서도 유독 포스트시즌에 강해 ‘가을 까치’라는 별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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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타이거즈 시절 김정수(오른쪽) 투수 코치가 두산 베어스와 2014 프로야구 시범경기 홈경기 시작에 앞서 선동열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MK스포츠DB |
김정수 전 코치는 “30여년 동안 여러 선배·친구·후배의 성원에 힘입어 프로야구 선수·지도자 경력을 쌓았다”고 회상하며 “이제 그 노하우를 밑거름 삼아 아마추어 꿈나무 양성에 야구인으로서 남은 불꽃을 태우려 한다”며 피칭아카데미 개원 이유를 설명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