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도중 백보드 위에 낀 공을 꺼내며 영웅으로 떠오른 인디애나대학 치어리더, 급기야 기념 티셔츠까지 등장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3일(한국시간) 스포츠 티셔츠 제작 업체 '브레이킹T'가 인디애나대학 치어리더 캐시디 서니를 기념하는 티셔츠를 제작했다고 전했다.
브레이킹T사는 서니와 대학 운동선수의 영리 활동을 허용하는 NIL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서니는 티셔츠 판매 수익을 가질 수 있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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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애나대 치어리더는 골대에 낀 공을 꺼내 화제가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당시 농구공이 백보드 위 설치된 샷클락과 연결된 철제 빔에 끼면서 경기가 지연됐다. 아무리 점프력이 좋은 농구선수라 하더라도 직접 점프해서 공을 꺼내기는 어려운 위치였다.
모두가 발만 구르고 있을 때, 서니는 같은 팀 남자 동료의 도움을 받아 위로 올라가 가볍게 공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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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보드 위에 걸린 공을 꺼낸 치어리더를 기념한 티셔츠. 사진= 브레이킹T 공식 트위터 |
이날 동부 지역 12번 시드인 인디애나는 5번 시드 세인트매리에 53-82로 패하며 탈락했다. 그러나 이 치어리더의 활약은 전국적인 화제가 된 모습이다.
[더니든(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