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구단에 프런트로 합류한 마이크 쉴트(54) 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이 필드로 돌아온다.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22일(한국시간) 파드레스 구단 선수 육성 부문 자문 역할을 맡고 있던 쉴트가 임시로 3루코치를 맡는다고 전했다.
이는 3루코치 맷 윌리엄스(57)가 고관절 수술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한국에서 일했던 윌리엄스를 한국 선수와 함께 일했던 쉴트가 대신한다. 한국팬들에게는 흥미로운 광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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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쉴트가 샌디에이고 3루코치를 임시로 맡는다. 사진= MK스포츠 DB |
지난 시즌 후반기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인 17연승을 기록하며 팀을 와일드카드 2위 자리로 이끌었지만, 구단과 '철학 차이'를 이유로 자리에서 물러났었다. 이후 샌디에이고와 감독 면접을 진행했지만 코치가 아닌 프런트로 합류했었다.
디 어슬레틱은 쉴트가 정규시즌 기간까지 임시 3루코치를 맡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3루코치의 이탈은 불운한 일이지만, 그 대체자가 풍부
[포트 샬럿(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