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26·상무)이 한국 육상 높이뛰기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
우상혁은 20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스타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를 뛰어 넘어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실내육상선수권에서 메달을 딴 선수로 기록에 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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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상혁이 한국 육상 새 역사를 썼다. 사진=천정환 기자 |
이날 우상혁은 2m20에서 시작해 2m24, 2m28, 2m31까지 흔들림 없이 통과했다.
내친김에 2m34까지 성공했다.
경쟁자 지안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 로이크 가슈(스위스), 해미시 커(뉴질랜드) 티아고 모라(브라질)가 1~3차 시기를 모두 실패하면서 우상혁이 새로운 역사를 쓴 순간이었다.
우상혁은 지난해 여름 도쿄올림픽에서 1997년
이번 세계선수권에 앞서 지난달 6일 체코 후스토페체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실내 투어 대회에서는 자신이 세웠던 한국기록을 깨고 2m36을 기록했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