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침묵을 깨뜨리고 벤투호에 합류할 수 있을까.
토트넘과 웨스트햄이 21일 펼쳐지는 2021-22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두 팀은 나란히 승점 48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5위에 오르게 된다.
토트넘은 간판 해리 케인의 활약을 앞세워 순위 상승을 노리고 있다. 웨스트햄은 약 2개월 만에 리그 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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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의 발끝에 토트넘과 벤투호의 분위기가 달려있다. 사진=AFPBBNews=News1 |
그러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은 선발로 나서야 한다”며 여전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손흥민도 감독의 믿음에 부응해야 한다.
토트넘은 지난 12월 말 웨스트햄,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연승을 만든 이후 3개월째 연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컵 대회 일정을 포함해서 승-패가 반복되는 그림이다. 케인이 리그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제 몫을 해주고 있는 상황에서 손흥민까지 살아난다면 토트넘의 4위 점프는 가능하다.
특히 축구대표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하는 게 최상의 그림이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벤투호는 오는 24일 서울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