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23일부터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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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예림 / 사진=연합뉴스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9위에 오르며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김예림(단국대)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이 무산됐습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오늘(18일) "김예림이 어젯밤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며 "이에 차순위인 이해인(세화여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 대신 출전한다"고 전했습니다.
깔끔한 연기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타노 점프'를 필두로 좋은 경기를 이어온 김예림은 올해 있었던 국제 무대에서도 그 진가를 증명했습니다. 지난 1월 ISU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생애 첫 올림픽인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9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연기를 마친 후 씩씩하게 빙판을 걸어 나오는 모습이 화제가 돼 팬들로부터 '피겨 장군'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이같이 상승세를 이어온 김예림은 세계선수권을 통해 올 시즌을 마무리하려 했지만, 출국을 목전에 두고 코로나19에 확진돼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한편,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는 23
한국은 남자 싱글에 차준환(고려대), 이시형(고려대), 여자 싱글에 유영(수리고), 이해인을 파견합니다.
차준환과 이시형, 이해인은 내일(19일) 프랑스로 출국합니다. 유영은 이미 현지에 도착해 적응 훈련을 소화 중입니다.
[정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cky627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