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스몰마켓 구단 탬파베이 레이스, 이들도 써야할 때는 쓴다.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18일(한국시간) LA다저스와 6년 1억 62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한 프리먼 영입 경쟁 비화를 전했다.
이에 따르면, 프리먼에게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된 팀은 그의 이전 소속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1루수 영입이 필요한 보스턴 레드삭스, 그리고 탬파베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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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먼은 6년 1억 6200만 달러에 다저스와 계약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탬파베이는 '장기 계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팀이다. 지난해 11월 완더 프랑코와 11년 1억 82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해는데 이것이 구단 역사상 최대 규모 계약이었다. 종전 기록은 2012시즌 이후 에반 롱고리아와 맺은 6년 1억 달러.
그런 탬파베이마저 지갑을 열게 만든 것이 프리먼이다. 그는 그럴 가치가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1565경기에서 타율 0.295 출루율 0.384 장타율 0.509 271홈런 941타점 기록했고 2020년 내셔널리그 MVP, 올스타 5회, 실버슬러거 3회, 골드글러브 1회, 2021년 월드시리즈 우승
프리먼은 결국 자신의 고향 팀인 다저스가 내민 손을 잡았다. 다저스는 이로써 무키 벳츠, 코디 벨린저, 클레이튼 커쇼, 프리먼까지 네 명의 전직 MVP를 보유하게됐다. 'ESPN'에 따르면 MVP 출신 네 명이 한 번에 뛰는 것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다섯 번째다.
[더니든(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