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내야 보강에 성공했다.
'MLB네트워크' 칼럼니스트 존 모로시는 16일 밤(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토론토가 오클랜드 주전 3루수 맷 채프먼(29)을 영입한다고 전했다.
채프먼은 2014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선수로 줄곧 어슬레틱스 한 팀에서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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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맷 채프먼이 토론토로 향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4년 109일의 서비스 타임을 기록중으로 앞으로 2년을 더 뛰어야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토론토는 이번 영입으로 주전 3루수를 확보했다. 로스 앳킨스 단장은 전날 가진 인터뷰에서 야수 보강을 예고했는데 하루만에 구체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영입으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3루로 돌리는 고민도 할 필요가 없게됐다.
토론토는 지난 2015시즌을 앞두고도 오클랜드에서 3루수를 트레이드로 영입한 경험이 있다. 그 선수는 조시 도널드슨으로 2015년 아메리칸리그 MVP를 차지했었다.
토론토가 채프먼을 얻는 대가로 어떤 선수를 내줄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개막 로스터에
오클랜드는 이번 트레이드로 다시 한 번 리빌딩 의지를 천명했다. 선발 크리스 배싯을 뉴욕 메츠, 1루수 맷 올슨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보낸데 이어 또 한 명의 주전을 정리했다.
[더니든(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