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시아선수권·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 |
↑ 레슬링 대표팀 김현우 / 사진=연합뉴스 |
레슬링 간판스타 김현우(34·삼성생명)가 압도적 기량을 선보이며 새 시즌 국가대표로 선발됐습니다.
김현우는 오늘(16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2년 레슬링 국가대표 선발대회 2차전 남자 그레코로만형 77㎏급 결승에서 노영훈(울산남구청)을 9-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1차 선발전에서도 우승한 김현우는 2차 선발전까지 1위를 거머쥐며 1·2차 선발전 우승자끼리 맞붙는 최종 선발전 없이 국가대표로 선발됐습니다.
김현우는 올해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합니다.
김현우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그랜드 슬램까지 달성한 레슬링의
그러나 그는 지난해 악몽 같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2020 도쿄올림픽을 은퇴 무대로 삼고 준비해왔는데,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쿼터 대회 본경기를 이틀 앞두고 코로나19에 확진돼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습니다.
이후 김현우는 은퇴를 고민했지만 운동을 재개했고, 국내 최정상 자리에 다시 오르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