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역사적인 퍼포먼스다. 브루클린 넷츠 가드 카이리 어빙이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어빙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암웨이센터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과 경기에서 34분 56초를 뛰며 60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그는 3점슛 12개를 시도, 이중 8개를 넣은 것을 비롯해 31개의 야투중 20개를 림에 넣었다. 자유투도 13개를 얻어 12개를 성공시켰다. 60득점은 그의 커리어 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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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리 어빙이 60득점을 올렸다. 사진(美 올랜도)=ⓒAFPBBNews = News1 |
또한 전날 칼-앤소니 타운스가 60득점을 기록한데 이어 어빙이 60득점을 기록, 1962년에 이어 두 번째로 NBA에서 이틀 연속 60득점 퍼포먼스가 나왔다. 당시 윌트 챔벌레인이 두 경기 연속 60득점을 올렸었다.
이날 브루클린은 시작부터 끝까지 단 한 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일방적인 승부를 가져갔다.
올랜도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었다. 콜 앤소니가 19득점, 웬델 카터 주니어가 18득점, 모리츠 바그너가 17득점 11리바운드 기록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더니든(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