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22·데이비슨 와일드캣츠)이 덩컨 로빈슨(28·마이애미 히트)과 비교됐다. 로빈슨은 3년 연속 미국프로농구 3점 성공 6위 안에 든 슈터다. 올해 NBA 신인드래프트는 6월24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다.
10일 미국 방송 ESPN은 “이현중은 경쟁을 꺼리지 않는 마음가짐과 최고 수준의 슈팅 터치 덕분에 NBA 스카우트로부터 로빈슨이나 푸르칸 코르크마즈(25·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로빈슨은 2019-20 NBA에서 3점 보정 슈팅 효율성(eFG%) 및 유효슈팅 성공률(TS%) 3위를 차지했다. 최근 세 시즌 3점 성공 횟수 3위-4위-6위 등 현재 미국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슈터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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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현중, 덩컨 로빈슨, 푸르칸 코르크마즈. 사진=NCAA/NBA 프로필 |
ESPN은 이현중이 2022년도 ‘줄리어스 어빙 어워드’ 최종 후보 5명 중 하나라는 것 역시 주목했다.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은 덩크슛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줄리어스 어빙(72)을 존경하는 의미에서 2015년부터 미국대학 1부리
이현중은 2021-22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 애틀랜틱10(A-10) 베스트5로도 뽑혔다. 소속팀 데이비슨은 A-10 콘퍼런스 정규시즌 우승 및 플레이오프 준우승으로 전국농구대회 68강 토너먼트 출전권을 획득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