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투타의 완벽한 조화 속에 한화 이글스를 꺾고 시범경기 첫승을 신고했다.
롯데는 1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 시범경기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13-2로 이겼다.
롯데는 4회말 공격에서 승기를 잡았다. 무사 만루에서 한동희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얻은 뒤 1사 후 정보근의 2타점 적시타, 배성근의 2타점 2루타, 안치홍의 1타점 2루타, 피터스의 2타점 적시타 등을 묶어 스코어를 순식간에 8-0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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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세웅이 1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
롯데 투수들도 타선 폭발에 화답했다. 선발투수 박세웅이 4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컨디션을 과시한 가운데 최준용이 3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5, 6, 7회초 한화 공격을 삭제했다.
롯데는 7회말 2점을 더 보탰다. 1사 만루에서 나승엽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 장두성의 1타점 적시타로 13-0까지 달아났다.
8회초 수비에서 한화 정민규에게 2타점 2루타를 허
롯데는 이날 승리로 지난 12일 SSG 랜더스전 3-8 패배에 아픔을 깨끗하게 씻어냈다. 반면 한화는 투타의 동반 부진 속에 참패를 당했다.
[부산=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