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챔피언 황대헌(23)이 세계쇼트트랙선수권에 출전하여 2021-22시즌을 마무리한다는 개최국 측 설명이 나왔다.
캐나다빙상경기연맹은 12일(이하 한국시간)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을 오는 4월 9~11일 몬트리올의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연다”고 공식 발표했다.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는 아이스하키,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대회도 가능한 최대 수용인원 4750명 규모의 다목적 경기장이다. 캐나다빙상연맹은 ▲쉬자너 스휠팅(25·네덜란드) ▲아리아나 폰타나(32·이탈리아) ▲류샤오앙(24·헝가리) ▲황대헌을 “이번 세계선수권을 진정한 국제 축제로 만들어줄 외국인 쇼트트랙 스타”로 소개했다.
↑ 황대헌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돌아와 인천국제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
황대헌은 베이징올림픽 남자쇼트트랙에서 1500m 금메달 및 계주 은메달을 획득했다. 캐나다빙상연맹이 중국 선수를 1명도 언급하지 않은 가운데 2020년 6월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귀화한 올림픽
임효준은 ‘종목별 세계연맹 공인·주관 대회 참가 3년이 지나야 다른 나라를 대표할 수 있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에서 벗어나 12일부터 중국쇼트트랙 국가대표로 모든 국제대회에 제한 없이 출전할 수 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