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볼 경합하며 슬라이딩…전반 16분 다니엘 포덴세와 교체
울버햄튼, 코너 코디 헤더 결승골로 1 대 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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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턴전 선발 출장 전반 15분 만에 교체된 황희찬. / 사진 = 연합뉴스 |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황희찬이 왼쪽 엉덩이 부상으로 전반 15분 만에 교체됐지만, 울버햄튼은 에버턴을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황희찬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습니다.
그러나 전반 9분 패스를 받던 황희찬은 에버턴 도니 판 더 비크의 무릎에 왼쪽 엉덩이를 가격당했습니다.
황희찬은 고통을 호소하다가 응급조치를 받은 뒤 다시 그라운드로 투입됐습니다.
그러나 통증은 계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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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러진 황희찬. / 사진 = 연합뉴스 |
황희찬은 전반 14분 상대 선수와 볼 경합을 벌이며 슬라이딩을 한 뒤 다리를 절뚝거렸습니다. 이후 벤치를 향해 교체해달라는 사인을 보냈습니다. 결국 전반 16분 황희찬은 다니엘 포덴세와 교체됐습니다.
황희찬은 앞서 지난해 말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입어 지난달 초까지 정규리그 5경기 연속 결장한 바 있습니다.
이후 아스날전 득점과 왓퍼드전 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리던 중 다시 부상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해당 경기에서 울버햄튼은 각각 2 대 1 패배, 4 대 0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울버햄튼은 후반 4분 센터백 코너 코디가 헤더 결승골을 넣으며 에버턴에 1 대 0으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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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더로 결승골을 넣은 코너 코디. / 사진 = 연합뉴스 |
코디는 오른쪽에서 후벵 네베스가 올린 크로스를 골 지역 오른쪽에서 방향을 바꾸는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에버턴은 후반 23분 수비수 존조 케니가 울버햄튼 스트라이커 라울 히메네스에게 깊은 태클을 걸었다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
이에 울버햄튼은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로써 왓퍼드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린 울버햄튼은 승점 46, 14승 4무 11패로 리그 7위에 올라섰습니다.
이날 경기로 4연패를 당한 에버턴은 승점 22, 6승 4무 16패를 기록하며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에 자리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