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슨대학이 컨퍼런스 선수권 결승에서 석패했다. 이현중도 많은 힘을 보태지 못했다.
데이비슨대학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캐피털원아레나에서 열린 리치몬드대학과 A10컨퍼런스 선수권 결승전에서 62-64로 졌다. 정규시즌을 1위로 마친 데이비슨대학은 이 패배로 아쉽게 컨퍼런스 우승을 놓쳤다.
이현중은 이날 힘든 하루를 보냈다. 34분을 뛰며 9개의 슛을 시도했으나 1개를 넣는데 그쳤다. 3점슛은 7개를 시도해 1개를 성공시켰다. 자유투 2개를 더해 5득점 기록했다. 어시스트와 블록슛이 2개씩 있었으나 턴오버가 4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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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중의 데이비슨대학이 아쉽게 결승에서 패했다. 사진(美 워싱턴DC)=ⓒAFPBBNews = News1 |
62-60으로 앞선 종료 19초를 남기고 맷 그레이스에게 레이업슛을 허용하는 과정에서 샘 메넨가가 파울을 범하며 앤드원을 허용한 것이 치명타였다.
62-63으로 역전을 허용한 상황에서 포스터 로이어가 3점슛을 시도했으나 림을 벗어났다. 이후 상대 공격을 파울로 끊었고 제이콥 길야드가 자유투 2개중 1개를 실패하며 희망을 남겼지만,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마이클 존스가 3점슛 시도를 실패하며 석패했다.
메넨가가 18득점, 존스가 17득점, 루카 브라코비치
리치몬드는 길야드가 혼자 40분을 모두 뛰며 26득점을 기록했고 타일러 버튼이 16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2011년에 이어 11년만에 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했다.
[포트 샬럿(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