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2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블루제이스는 13일 밤(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구단 훈련 시설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 참가 초청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아직은 명단이 초라하다. 우완 조 비아지니(31) 내야수 그렉 버드(29) 타일러 하이네만(30) 세 명이 이름을 올렸다. 계약이 진행되면 이 명단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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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비아지니가 토론토로 돌아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
버드는 지난 시즌 콜로라도 로키스 트리플A 알버커키 아이소톱스에서 112경기 출전, 타율 0.267 출루율 0.362 장타율 0.532 27홈런 91타점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에서 4시즌동안 빅리그에 출전, 186경기에서 타율 0.211 출루율 0.301 장타율 0.424를 기록했다. 데뷔 첫 해인 2015년 46경기에서 11홈런 장타율 0.529 기록하며 양키스의 주전 1루수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줬으나 이후 부상으로 순탄치 못한 커리어를 보내고 있다.
하이네만은 마이애미 말린스(2019)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020)에서 메이저리그에 출전, 20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시즌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트리플A에서 41경기 출전해 타율 0.264 출루율 0.345 장타율 0.310 기록했다.
여기에 토론토는 찰리 몬토요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 명단도 공개했다. 지난 3년간 메이저리그 코치로 일했더 존 슈나이더가 벤치코치로 보직을 옮겼다. 한국계 코치인 길 킴은 필드 코디네이터라는 새로운 보직으로 함께한다. 데이브 허젠스는 벤치코치에서 '메이저리그 타격 전략가'라는 새로운 보직으로 옮겼다. "타자 개인의 공격 기술과 경쟁 접근 방식을 지도할 예정"이라는 것이 구단의 설명이다.
헌터 멘스 보조타격코치 겸 마이너리그 타격 코디네이터, 데이빗 하웰 메이저리그 투수 전략가, 애
마크 버진스키(1루코치) 맷 부시맨(불펜코치 겸 투수 육셩 디렉터) 기예르모 마르티네스(타격코치) 루이스 리베라(3루코치) 피트 워커(투수코치) 알렉스 안드레오폴로스(불펜포수)는 기존 보직을 그대로 이어간다.
[포트 샬럿(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