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들의 실전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아리엘 미란다는 20일 대구 삼성전에 나서고, 로버트 스탁은 14일 수원 kt전에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정규시즌 MVP 미란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에서 입국이 늦어지며 스프링캠프에 지각합류했다. 김 감독은 꾸준히 미란다의 몸상태를 체크하며, 스캐줄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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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아리엘 미란다. 사진=천정환 기자 |
미란다에 앞서 시범 경기에 나서는 스탁에게 거는 기대도 크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합류한 스탁은 파이어볼러다.
김 감독은 “공 자체는 좋은데 아직 제구가 왔다갔다 한다. 실전에서 던지는걸 봐야한다. 몸상태는 문제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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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로버트 스탁. 사진=천정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