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시범경기 개막전 선발로 장원준(37)을 내세워 점검한다. 출전이 불투명했던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32)는 정상적으로 나선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과의 2022 KBO리그 시범경기 개막전에 장원준을 선발로 내세웠다.
김 감독은 “어느 정도인지 보려고 내보낸다. 이닝은 길게 가진 않을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최근 선수단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두산이다. 김 감독은 “5~6일 정도 있으면 다 돌아올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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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장원준. 사진=김재현 기자 |
특히 우익수를 두고 경쟁을 펼치는 구도가 볼만하다. 김 감독은 “(김)인태나 (강)진성이나 타격감이 좋다. 특별히 정해놓고 가기보다 투수성향이나 컨디션에 따라 기용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시범경기를 통해서는
한편 담증세로 출전이 불투명했던 푸이그는 4번 우익수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홍원기 키움 감독은 “훈련 상태를 보고 출전 여부를 정하겠다. 무리는 시키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척(서울)=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