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32)가 가벼운 담 증상으로 시범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홍원기 감독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KBO라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전을 앞두고 “푸이그가 오른쪽 어깨 밑부분 가벼운 담 증세를 보이고 있다. 훈련을 하는 것을 보고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푸이그는 올 시즌 KBO리그를 뛰는 외국인 선수 중 가장 이름값이 높다. 지난 고흥, 강진 스프링캠프를 통해 팀에 녹아들었다. 서서히 실전 모드에 돌입했다. 지난 4~5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와 지난 9일 고척에서 열린 자체 연습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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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오후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스프링캠프를 고척돔으로 옮겨 홈구장에서 첫 훈련을 시작했다. 키움의 새 외국인 타자 푸이그가 외야 수비훈련을 하면서 타구를 잡기 위해 달려가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
출전 가능성이 높지 않다. 홍 감독은 “시범경기라서 불편함을 느끼면 무리해서 뛰게 할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선발투수 타일러 애플러는 2이닝을 소화한다. 홍 감독은 “선발투수들은 개막에 맞춰 순번대로 준비를 하고 있다. 순번에 맞
한편 부상 중인 한현희, 이영준에 대해서는 “재활을 잘하고 있다. 한현희는 예정된 4월 내 복귀가 가능하다. 이영준도 4월 내 복귀는 가능하지만, 불펜에서 던져야 하기에 스피드를 체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척(서울)=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