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22·데이비슨 와일드캣츠)이 매년 60명을 뽑는 미국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에서 TOP50 수준이라는 유력언론 분석이 또 나왔다. 한국인 2번째 NBA 선수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슈팅가드/스몰포워드로 분류한 이현중이 2022 NBA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3번으로 지명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예상보다 1계단 상승했다.
‘디애슬레틱’은 작년 11월 이현중을 미국프로농구 드래프트 전체 참가자 중 28번째라고 보기도 했다. ‘1라운드 28번’은 2021년 10월 ‘스포팅 뉴스’, 2021년 12월 ‘USA투데이’ 등 다른 유명 미디어도 동의한 랭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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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슨 와일드캣츠의 이현중이 포덤 램스와 2021-22 미국대학농구 1부리그 A-10 콘퍼런스 홈경기 도중 공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김재호 특파원 |
이현중은 ▲ 3점 보정 슈팅 효율성(eFG%) 2위 ▲ 승리기여도(WS) 3위 ▲ 득점공헌도 3위 ▲ 총득점 3위로 맹활약하여 데이비슨을 2021-22 미국대학농구 1부리그 애틀랜틱10(A-10) 콘퍼런스 정규시즌 우승으로 이끌었다
3학년 들어 이현중은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 2~4학년 올해의 선수상 ‘류트 올슨 어워드’, 미국대학농구 최우수 스몰포워드 ‘줄리어스 어빙 어워드’ 후보에 잇달아 포함되며 주가를 높였다. 2022 NBA 드래프트는 6월24일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