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여자 테니스의 상징 마리아 샤라포바(35)가 조국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사과의 뜻을 밝혔다.
샤라포바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우크라이나에서 피해를 입은 가족과 아이들의 모습에 가슴이 아프고 깊은 슬픔이 밀려온다”며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 음식과 물, 구호키트를 끊임없이 제공하는 세이브 더 칠드런에 위기구호기금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샤라포바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스포츠 영웅이다. 17살이던 2004년 윔블던에서 당시 세계 최강이던 세레나 윌리엄스(41)를 꺾고 우승을 차지해 전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 러시아 테니스의 상징 마리아 샤라포바가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구호 단체를 통한 우크라이나 기부 의사를 밝혔다. 사진=AFPBBNEWS=NEWS1 |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
샤라포바는 “저와 함께 기부해 주셨으면 한다. 평화를 위해 기도하며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에게 사랑과 성원을 보낸다”고 전했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