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정후와 푸이그가 ‘찐케미’를 자랑했다.
8일 오후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스프링캠프를 고척돔으로 옮겨 홈구장에서 첫 훈련을 시작했다.
이날 키움 이정후는 훈련에 앞서 고척돔을 처음 접한 푸이그에게 고척돔에 관해 자세히 설명해주는가 하면 타구가 날아오자 푸이그를 잡아당겨 타구를 피하게 하는 등 푸이그를 챙겼다.
이정후는 특히 고척돔에서 외야 수비 시 플라이볼 캐치가 어렵다는 문제점도 미리 알려주기도 했다.
↑ 비비고 비비고. 그라운드 흙을 비비듯 춤을 추고 있는 푸이그와 이정후.
이정후는 훈련시간 내내 푸이그와 함께 하며 푸이그의 고척돔 적응을 도왔다.
이정후와 푸이그는 2루에서 주루플레이 훈련을 하던 중 갑자기 서로의 야구화를 자랑하며 스파이크 바닥을 서로 맞대더니 급기야 그라운드 흙을 비비듯 함께 춤을 추며 서로의 우정을 쌓아갔다.
↑ 타구가 날아오자 이정후가 푸이그를 잡아당겨 보호하고 있다.
↑ 푸이그에게 고척돔 천장을 설명하는 이정후.
↑ 주루플레이를 하던 중 서로의 야구화를 자랑하며 신발 바닥을 맞대고 있다.
↑ 이정후 : 내 야구화가 더 좋아.
↑ 푸이그의 야구화 바닥을 살펴보는 이정후.
↑ 급기야 그라운드에서 춤을 추기 시작한다.
↑ 셔플댄스를 연상케하는 춤동작.
↑ 한바탕 댄스배틀을 벌인 이정후와 푸이그가 밝게 웃고 있다.
[고척(서울)=김재현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