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본명 이상혁·26)가 5년 만에 리그오브레전드(LoL) 세계대회 우승을 노릴만한 프로게임단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는 외신 분석이 나왔다.
4일(한국시간) ‘스포르트 클루브’는 “페이커가 이렇게 수준 높은 동료와 함께하는 것은 정말 오랜만이다. 개막 후 지금까지 이어온 경기력을 이번 시즌 끝까지 유지한다면 2017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처음으로 월드 타이틀을 추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스포르트 클루브’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크로아티아 ▲몬테네그로 ▲북마케도니아 ▲세르비아 ▲슬로베니아에 방송되는 스포츠 채널이다. 페이커를 “리그오브레전드 역대 최고 프로게이머이자 e스포츠 영웅”이라고 소개했다.
![]() |
↑ 페이커(앞줄 가운데) 이하 2022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봄 대회 T1 선수단. 사진=에스케이텔레콤 씨에스 티원 공식 SNS |
‘스포르트 클루브’는 “10년차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이끄는 T1은 이번 시즌 거침없는 행보를 이거가고 있다. (단일국가 리그로는) 세계에서 가장 수준 높은 e스포츠 무대 중 하나인 LCK에서 지금까지 아무도 달성하지 못한 전승 우승이 (현실성과) 거리가 먼 목표로 보이지 않는다
페이커는 리그오브레전드 세계대회에서 2013·2015·2016 월드챔피언십(롤드컵) 및 2016·2017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정상에 올랐다. ‘스포르트 클루브’는 “월드 타이틀을 하나 더 추가하면 앞으로 누구도 전설적인 업적을 위협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