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풋볼(NFL)이 경기에 돈을 걸은 선수에 철퇴를 내렸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8일(한국시간) 리그 사묵구 발표를 인용, 애틀란타 팰콘스 리시버 캘빈 리들리가 지난 11월 경기에 돈을 걸은 사실이 밝혀져 최소 한 시즌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리들리는 당시 정신 건강을 이유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같은 상황은 인정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소속팀인 팰콘스 경기에도 돈을 걸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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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틀란타 리시버 캘빈 리들리가 스포츠 베팅에 참여했다 징계를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뛰고 있던 상황은 아니라고 하지만, 프로 운동 선수가 스포츠에 베팅을 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승부조작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기 때문.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가 구단 내부에서 얻은 정보를 베팅에 이용했거나 경기에 영향을 미친 것은 없다는 것이다. 팰콘스 구단 코치나 스태프, 팀 동료들도 그가 경기에 돈을 걸은 것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NF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