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가 “황의조(30)로 충분하다”며 공격수 보강을 취소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황의조는 10골 2어시스트로 2021-22 프랑스프로축구 리그1(1부리그) 득점 공동 6위에 올라 있다.
6일(한국시간) 터키 일간지 ‘포토스포르’는 “모스타파 모하메드(25·이집트) 측은 여전히 영입에 관심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보르도에 연락을 취했다. 그러나 구단은 ‘황의조에 만족한다. (당분간) 새로운 스트라이커와 계약할 생각이 없다’고 대답했다”며 전했다.
모스타파 모하메드는 2019 아프리카축구연맹(CAF) 23세 이하 선수권대회 득점왕이다. 갈라타사라이 소속으로 터키 쉬페르리그(1부리그) 37경기 14골 1도움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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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의조(왼쪽)는 프랑스프로축구 리그1 보르도, 모스타파 모하메드는 터키 쉬페르리그 갈라타사라이 소속이다. 사진=AFPBBNews=News1 |
갈라타사라이는 2021년 2월 이집트 1부리그 자말레크에 182만 달러(약 22억 원)를 주고 모스타파 모하메드를 임대해왔다. ‘킹푸트’는 “자말레크는 400만 달러(49억 원)를 추가로 원했으나 갈라타사라이와 협상이 결렬되면서 보르도행이
자말레크가 갈라타사라이에 ‘완전 영입이 먼저’라고 요구했다는 얘기다. 갈라타사라이는 모스타파 모하메드 소유권 100%를 올해 7월부터 확보하면서 389만 달러(48억 원)를 주기로 자말레크와 합의했다. 헤르타(독일) 및 리옹(프랑스) 이적설이 나온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