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PBA 팀리그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각 팀들의 치열한 승부가 예고됐다.
프로당구협회(PBA)는 6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1-22’ 6라운드 잔여 경기에 돌입한다.
PBA팀리그는 지난 1월 중순 6라운드 4일차 2경기 진행 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리그를 중단한 바 있다. 당시 중단으로 남은 14경기를 이번 일정을 통해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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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원 스롱 피아비. 사진=PBA 제공 |
잔여 경기는 6일 6경기, 7일 8경기로 나뉘어 진행된다. 6일에는 낮12시 SK렌터카와 크라운해태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신한금융투자와 블루원리조트가 맞붙는다. 이후 2경기씩 진행되는 저녁6시에는 휴온스-NH농협카드와 크라운해태-TS샴푸, 밤9시에는 TS샴푸-웰컴저축은행, SK렌터카-블루원리조트 경기가 치러진다.
이번 잔여경기가 중요한 이유는 바로 팀리그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가려지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팀리그는 3개 라운드씩 전∙후기리그로 나뉘어 진행, 각 1,2위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전∙후기 1,2위팀이 중복 될 경우에는 시즌 통합 성적을 놓고 겨룬다.
전기리그에서는 웰컴저축은행과 NH농협카드가 나란히 1,2위에 올라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6라운드 4일차 2경기까지 진행한 현재로선 2위 블루원리조트(9승3무5패∙30점)와 4위 신한금융투자(7승6무5패∙27점)가 승점상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이 가장 높다.
그러나 5위 크라운해태(8승2무7패∙26점) 6위 SK렌터카(7승4무6패∙25점)까지 우승∙준우승 가능성이 남아있다. 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웰컴저축은행과 NH농협카드가 후기리그에서도 1,2위 안에 들 경우의 수도 따져봐야 한다. 이 경우, 남은 포스트시즌
현재 상위 팀간의 승점 간격이 크지 않고, 하루 두 경기씩 치르는 체력전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한 경기 한 경기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