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26·울버햄튼)이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1-22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최근 리그 3연패 늪에 빠졌다.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12승 4무 11패 승점 40점, 순위는 8위까지 떨어졌다. 반면 크리스털 팰리스는 최근 리그 3경기에서 2승 1무 상승세를 이어갔다. 7승 12무 9패 승점 33으로 순위를 10위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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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버햄튼 황희찬. 사진=AFPBBNEWS=NEWS1 |
고전하던 울버햄프턴은 전반 19분 선제골을 내줬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윌프레드 자하의 패스를 받은 장 필립 마테타가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전반 33분 또다시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허용했다. 크리스털 팰리스 미드필더 제프리 쉴룹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돌파하는 과정에서 울버햄프턴 수비수 막시밀리언 킬먼이 파울을 범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자하는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황희찬은 후반전 들어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특히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데 주력했다. 후반 16분 포덴스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후반 39분에는 상대 수비를 제치고 스루패스로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해결이 안됐다. 아쉬운 장면이었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