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농구 안양 KGC가 고양 오리온을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KGC는 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오리온과의 원정 경기에서 88-67로 이겼다.
KGC는 이날 승리로 시즌 24승 18패를 기록, 3위 울산 현대모비스를 반 경기, 2위 수원 kt를 3.5경기 차로 추격했다.
KGC는 주축 선수들이 나란히 제 몫을 해줬다. 오세근이 20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고 전성현도 3점슛 6개 포함 20득점으로 활약했다. 오말리 스펠맨이 17득점 7리바운드, 변준형도 10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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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농구 안양 KGC의 오마리 스펠맨(왼쪽)과 오세근이 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고양)=김재현 기자 |
선두 서울 SK는 창원 LG를 74-69로 제압하고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2위 kt를 6경기 차로 따돌리며 독주 체제 굳히기에 돌입했다.
최준용은 3점슛 4개 포함 28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경기를 지배했다. 안영준도 11득점 8리바운드로 제 몫을 해줬다.
LG는 2연패에 빠지면서 6강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
전주 KCC는 KBL 정규리그 최초 300 더블 더블을 기록한 라건아를 앞세워 모비스를 92-79로 꺾었다.
KCC는 토종 에이스 이정현이 25득점, 라건아가 23득점 18리바운드로 중심을 잡으면서 완승을 따냈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